- 러시아 스베르방크(Sberbank)가 자국 AI 모델 ‘GigaChat’ 가동을 위해 중국산 AI 칩 사용을 모색하고 있다.
- 게르만 그레프 CEO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중국 방문 기간 중 이와 같이 발표했다.
- 러시아는 현재 기술 제재로 인해 서방의 첨단 AI 하드웨어 접근이 제한된 상태다.
- GigaChat은 러시아의 국가적 AI 야망을 추진하기 위해 스베르방크가 개발한 주력 AI 모델이다.
- 스베르방크는 화웨이의 ‘Ascend 950’ AI 칩 구매를 두고 중국의 여러 대형 인터넷 기업들과 경쟁하고 있다.
- 바이트댄스, 텐센트, 알리바바 그룹 등 중국 기업들도 Ascend 950 칩 주문을 대폭 늘리고 있다.
- Ascend 950은 현재 중국에서 가장 진보된 AI 칩이지만, 엔비디아의 H200 GPU보다는 성능이 낮은 것으로 평가된다.
- 러시아는 현재 AI 경쟁에서 미국과 중국에 뒤처져 있으며, 국방 등 민감한 분야에서 여전히 전자 부품 수입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
- 모스크바가 서방의 기술 공급망에서 고립된 상황에서 중국은 현재 러시아의 주요 전자 제품 공급처가 되었다.
- 스베르방크는 부품 제조업체 엘리먼트(Element)의 지분을 인수한 후 전자 제조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 푸틴과 시진핑의 회담 후 발표된 공동 성명은 AI를 경제 개혁과 양국 간 AI 협력 증진의 핵심 요소로 강조했다.
- 러시아와 중국은 또한 국방, 오픈 소스 소프트웨어 분야의 협력과 중국의 글로벌 AI 기구 설립 제안에 대한 지지를 약속했다.
- 양국은 국제 경쟁에서 AI를 지정학적 도구로 사용하는 것에 대해 경고했다.
📌 러시아가 서방의 첨단 GPU 접근이 차단되면서 중국의 AI 생태계와 칩에 점점 더 의존하고 있다. 스베르방크와 중국 빅테크 기업 간의 화웨이 칩 확보 경쟁은 중국 내 AI 수요가 너무 커서 러시아 같은 전략적 동맹국조차 공급을 두고 경쟁해야 함을 보여준다. 동시에 AI는 경제뿐만 아니라 국방 및 전략 기술 분야에서도 러-중 관계의 새로운 기둥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는 중국을 중심으로 한 ‘비서방’ AI 생태계 형성이 점점 더 뚜렷해지고 있음을 반영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