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기사는 앤스로픽(Anthropic)의 AI 모델인 클로드 미토스(Claude Mythos)와 페이블 5(Fable 5)를 둘러싼 논란이 한국의 통신 대기업 SK텔레콤과 관련이 있다고 밝혔다.
- 미국 정부는 수출 통제 조치를 시행하기 전, 앤스로픽에 SK텔레콤의 클로드 미토스 접근 권한을 회수할 것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 일부 미국 관료들은 SK텔레콤과 중국 간의 연결 고리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 소식통에 따르면 이러한 우려는 아마존 연구원들이 페이블 5의 일부 보호 메커니즘을 우회할 수 있다는 보고서를 발표함과 동시에 제기되었다. 페이블 5는 2026년 6월 9일 앤스로픽이 공개한 클로드 미토스의 특수 보호 버전이다.
- 앤스로픽과 다수의 외부 보안 전문가들은 이러한 위험이 클로드만의 고유한 문제는 아니라고 반박했다.
- 미국 행정부와 가까운 한 소식통에 따르면, 보안 우려와 SK텔레콤 관련 사건이 결합되면서 백악관은 앤스로픽의 기술 통제 능력에 대한 신뢰를 잃게 되었다.
- 6월 13일, 트럼프 행정부는 앤스로픽에 모든 비미국 시민에 대한 미토스 및 페이블 5 제공을 중단하라고 명령했다.
- SK텔레콤은 기사 보도 시점까지 와이어드(WIRED)에 공식적인 답변을 내놓지 않았다.
- 앞서 SK텔레콤은 중국과의 연계설을 부인하며 외신의 보도가 사실무근이라고 일축한 바 있다.
- 클로드 미토스는 당초 ‘프로젝트 글래스윙(Project Glasswing)’ 프로그램을 통해 신뢰할 수 있는 소수의 조직에만 제한적으로 제공되었다.
- 6월 초, 앤스로픽이 해당 프로그램을 확장하면서 SK텔레콤은 미토스 접근 권한을 부여받은 약 150개 조직 중 하나가 되었다.
- SK텔레콤은 2023년 앤스로픽에 1억 달러를 투자했으며, 양사는 통신 산업용 AI 개발을 위한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
- SK텔레콤 외에도 삼성전자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프로젝트 글래스윙에 참여했다.
- 앤스로픽 측 소식통에 따르면, 회사는 백악관의 요청을 받은 직후 SK텔레콤의 미토스 접근 권한을 즉시 회수했다.
- 당시 미국 정부는 해당 모델에 대한 수출 통제 조치 시행을 아직 위협하지 않은 상태였다.
- 현재 SK텔레콤의 중국 내 활동은 제한적이지만, 반도체 및 에너지 분야에서 중국 내 막대한 비즈니스 이익을 보유한 SK그룹의 계열사이다.
- 연례 보고서에 따르면 SK텔레콤은 2024년 중국에서 약 19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현지 직원은 7명에 불과하다. 하지만 중국 통신 업계와의 협력 역사는 20년이 넘는다.
- 2004년 SK텔레콤과 중국 유니콤은 중국 내 모바일 인터넷 서비스 제공을 위해 합작 법인 유니스카(UNISK)를 설립했다.
- 2006년 SK텔레콤은 중국 유니콤의 전환사채에 약 10억 달러를 투자했으며, 이후 약 6.6%의 지분을 보유했다.
- SK텔레콤은 2009년 이 투자 지분의 대부분을 중국 유니콤에 약 13억 달러를 받고 되팔았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회사는 2025년 보고서에서 유니스카와 관련된 약 1,700만 달러 규모의 투자를 여전히 유지하고 있다.
- 중국 유니콤은 국가 안보 우려로 인해 2021년 트럼프 행정부에 의해 투자 제한 조치를 받은 바 있다.
- 2026년 4월,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 또한 미국 통신사와 중국 유니콤 및 기타 몇몇 중국 통신사 간의 연결을 제한할 것을 제안했다.
📌 클로드 미토스와 페이블 5를 둘러싼 위기는 AI 안전에 대한 기술적 논쟁뿐만 아니라 미-중 지정학적 긴장을 반영한다. 와이어드에 따르면, SK텔레콤의 미토스 접근 권한 부여는 해당 그룹의 오랜 중국 협력 역사로 인해 일부 미국 관료들의 우려를 증폭시켰다. 페이블 5의 보호 메커니즘 우회 가능성에 대한 경고와 맞물려, 이번 사건은 앤스로픽이 모든 비미국 시민의 접근을 차단하도록 요구받는 전례 없는 결정으로 이어졌다. 이는 첨단 AI가 국방 기술이나 반도체와 마찬가지로 전략적 자산으로 간주되는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